족저극막염을 완치한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해 화제

발은 매일 엄청난 노동을 한다. 꼭 끼는 신발을 신어 버릇하면, 종종 크나큰 통증으로 이어지곤 한다. 심한 경우,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으로 발전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흔히 운동선수들에게서 나타난다. 달리거나 점프를 거듭하며 매일 발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기 때문이다. 농구선수나 축구선수, 테니스 선수(물론 무용수들은 말할 것도 없다)들은 모두 이 질환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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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운동선수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역으로, 과체중이나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이힐을 신거나 발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발에 힘을 가할 때 날카로운 고통이 느껴지며, 이후 서서히 증상이 악화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의 빈도가 높아지며 나중엔 발을 쓰지 않아도 아프다.

족저근막염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따라서, 침대에서 일어나 땅을 처음 내디뎠을 때 발 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의 첫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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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희소식은 족저근막염의 경우 치료가 가능하며, 염증으로 인한 만성 통증을 평생 달고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스트레칭이나 약, 특수 신발 밑창 또는 훈련 강도 조절 등의 여러 방법을 통해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

정형외과 의사이자 척추 지압사로 활동하고 있는 드파비오 의사(Dr. DeFabio)가 새로 개발해낸 치료법을 소개해 화제다. 그가 고안한 치료는 부어오른 부위를 가라앉히고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드파비오 의사는 이를 위해 마사지 롤러 스틱을 이용할 것을 권고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어 환자가 집에서 직접 통증을 다스릴 수 있다.

또한, 드파비오 의사는 "그라스톤 술(Graston Technique)"이라는 자신만의 기법을 적용한다. 금속 재질의 도구를 이용해 상처 조직에 수차례 압력을 가하며 문지른 뒤, 해당 조직을 길게 늘여 탄성을 올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사전에 보습제를 발라 발바닥 피부를 부드럽게 해서 기구가 잘 미끄러지도록 한다.

YouTube/drdefabio

다음은 '키네시오 테이프(Kinesio Tape)'라는 특수한 테이프를 이용해 발바닥 힘줄에 가해진 압력을 완화한다. 이 굵은 테이프가 발 뒤꿈치를 돌아 발가락 끝까지 오도록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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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작은 크기의 테이프를 그 위에 덧붙인다. 이렇게 하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이 한층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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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5일 정도 두며, 테이프를 제거할 때쯤이면 발바닥 고통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드파비오 의사가 소개한 새로운 치료법은 적용이 쉽고 고통스럽지 않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방법이긴 하다. 다만,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단계라 정형외과 의사나 카이로프랙터에게 다소 생소한 치료법일 수 있다. 효과가 좋다니 무턱대고 따라 하기보단, 먼저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족저근막염을 치유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검증을 마치고 정식으로 도입되기를 바란다.

소스:

tipheronetdok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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