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아이슬란드에서 철수하기 직전 구입한 햄버거와 감자튀김. 그 충격적인 사실에 나도 모르게 소름이 쫙!

쉽게 접할 수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인기가 좋은 패스트푸드.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때문에 최근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만 그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를 논할 때 우리는 그 대표주자 격인 맥도날드를 빼놓을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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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세계 어디에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아이슬란드에는 맥도날드가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9년 10월 말, 2008년에 발생한 금융위기의 여파로 아이슬란드에 있던 맥도날드 체인점 세 곳이 모두 철수 위기에 몰렸습니다. 아이슬란드 맥도날드의 영업 마지막 날, 회르투르 스마라손(Hjörtur Smárason)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맥도날드로 향했고,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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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제품은 절대 썩지 않는다'는 풍문을 확인해보기 위해 구입한 것인데요,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플라스틱 봉투에 넣어두고 3년이 지나 확인해보니 처음 구입했을 때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스마라손은 심지어 아이슬란드 국립박물관에 이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몇 년 후 아이슬란드 국립박물관은 '보관할 환경이 마땅치 않다'며 스마라손에게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돌려주었습니다. 그때의 반환에 대해 스마라손은 다음과 같이 회상합니다.

"박물관의 직원은 제게 해당 맥도날드 세트를 버릴 것인지 물었습니다만, 저는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전시된 감자튀김을 조금 먹어 버린 박물관 관람객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무려 만든 지 몇 년이 경과한 감자튀김을 먹은 사람이 있다니...! 그리고 이어 스마라손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한마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박물관의 반환 결정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햄버거는 10년이 지나도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햄버거 자체에 식품 방부제가 많이 들어있어요."

무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은 별다른 변화 없이 건재한 모습입니다. 정말 무섭지 않나요? 10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썩지도 않고 곰팡이조차 피지 않은 채 처음 구입했을 때와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무의식적인 비명이 튀어나올 법한 충격적인 사진 아닌가요?

뱀파이어 같은 이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은 현재 스마라손의 친구가 운영하는 '스노트라 하우스' 호스텔의 유리 진열장에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슬란드에서 2009년에 마지막으로 판매되었던 치즈버거랍니다. 같이 셀카 찍을까요? 태그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인인 남성은 "햄버거의 상태는 좋아 보이며, 외관도 나쁘지 않다. 확실히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우리가 과연 어떤 것을 먹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어쨌든 곰팡이는 피지 않았고, 유일하게 낡은 것이라고는 포장지뿐이다"라고 유머를 섞어가며 이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호스텔에는 이 맥도날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구경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해당 호스텔의 홈페이지에서는 이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에 대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도 진행되고 있어 접속자가 많을 때는 하루 40만 명이 넘게 방송을 시청한다고 한다.

믿기 어려운 이 소식에 사람들은 " 미생물에 필요한 영양소가 주변에 없어 오랜 세월이 흘러도 곰팡이가 피지 않은 것이다" , "무섭다", "패스트푸드는 역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났음에도 처음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부패하는 기색이 전혀  없는 맥도날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음식에 있어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부자연스러운 이 현상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과연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을지 재고해보게 됩니다.

 

미리보기 이미지 출처: ©︎Facebook/Snotra House

소스:

Techinsight

プレビュー画像:©︎Facebook/Snotra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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