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초월, 과거 여성들의 위험천만 메이크업 트렌드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고통은 필수.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웃고 넘기기엔 글쎄, 여성들은 어느 정도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과거엔 고통이 아니라, 목숨까지 걸어야 했다는데. 과연 진실일까? 아래에서 시대별 팩트로 확인해보자.

팩트 1: 16세기엔 무조건 하얗게, 하얗게

16세기엔 새하얀 얼굴이 메이크업 트렌드로, 많은 여성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얼굴이 창백한 메이크업을 하고 다녔다. 하지만 당시 화장 기술이 오늘날만큼 발달하지 않은 관계로 이 여성들이 바르는 화장품엔 물과 식초, 그리고... 납이 가득했다! 심지어 엘리자베스 여왕까지 수두 자국을 없애기 위해 이 독성 가득한 화장품을 사용했다고 한다. 바르고 나면 순식간에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창백해지는 반짝 효과에 여성들은 열광했지만, 사실 납의 독성 성분은 피부를 변색시키고 탈모와 치아 부식 등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의사들은 말한다, '납은 얼굴에 바르지 마세요!'라고.

팩트 2: 클레오파트라 눈화장의 비밀

이집트 시대 때부터 여성들은 아이라이너를 썼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그들도 눈을 더 또렷하고 커 보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 시대 여성들은 불에서 나온 그을음과 사환철, 산화망간을 섞은 아이라이너를 사용했는데, 색깔은 아주 진한 검은색으로 100% 효과 보장이었지만, 파킨슨 병과 같은 비슷한 부작용을 불러일으켰다. 클레오파트라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고. 

Flickr/Alf Igel

팩트 3: 아름다운 '귀신'처럼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는다. 19세기 창백한 안색의 메이크업이 다시 유행했다. 이를 위해 여성들은 '비소 웨이퍼'를 사용했다. 16세기보다 기술이 발전했다지만, 비소에는 치명적인 독성 성분이 들어있어 적은 양을 발라도 목숨까지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성분이다. 아름다워지기 위해 목숨까지 불사한 19세기 여성들을 생각하니, 21세기를 사는 사실이 감사할 정도다.

팩트 4: 엑스레이에 이런 용도가...?

1895년 엑스레이가 처음으로 발명됐다. 그래서일까, 당시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해서 대중의 인식이 부족했다. 그래서 일부 돌팔이 의사들은 이를 악용해 뷰티 사업을 벌였다. 당시 '트리초 제모 시스템'이라는 것이 유행했는데, 이는 엑스레이를 이용해 제모를 하는 기술이었다. 여성 환자들은 약 4분 동안 엑스레이를 쬐고 제모를 받았고, 이를 1주일에 한 번, 몇 달 동안 반복했다. 확실한 제모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주름, 피부 위축, 갈색 반점 출현, 피부 암 등을 유발했다. 오늘날은 당연히 금지된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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