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독소를 청소하는 뇌, 어떻게 도와야 할까?

건강하려면 잠을 잘 자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당오락()'이라는 말을 들으며 강하게 자란 사람들이죠! 4시간 자면 대학에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에 그쳐, OECD 국가들 중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7시간 41분도 주말에나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Sleepless in Yokohama

하지만 숙면과 건강의 상관 관계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미국 보스턴 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수면 중인 뇌를 촬영한 자기공명영상(MRI)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뇌척수액이 잠든 뇌를 구석구석 깔끔하게 청소하는 장면이 담겼죠. 

아래 동영상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논렘수면 - 꿈 없이 깊은 잠 - 상태가 되면, 뇌척수액이 천천히 움직여 뇌 전체를 씻어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뇌는 이런 식으로, 매일 쌓이는 독소와 찌꺼기를 제거하는 거죠.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피부가 거칠어진다거나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런 건 상상도 못 했네요. 우리가 잠든 사이, 뇌는 매일 밤 '목욕재계'를 하면서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뭉클하지 않나요? 

Vimeo/Boston University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이 중요한 청소가 진행되지 않아 뇌에 독소가 고스란히 남습니다. 독소 중 일부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고요. 실제로 수면 부족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에 연관성을 입증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수면 부족을 경시해서는 안 됩니다. 급하면 잠을 줄여서 해결하는 방식은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되니까요. 오늘부터는 뇌 건강을 위해, 수면의 우선 순위를 올려 주세요. 

Preview Image: ©︎ Vimeo/Bost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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