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으로 3주 만에 암을 80% 이상 치료한 남자

정기검진을 받고 난 뒤, 의사가 갑자기 당신에게 난치병을 진단한다고 상상해보십시오.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실제로 많은 사람이 진단을 들은 직후에 살 희망을 잃습니다.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는 소리를 들으니 당연하죠. 반면, 운명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워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독창적인 방법으로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미국인 롭(Rob Moobery)이 그렇습니다. 

Facebook/Amanda Mu Moo 

2011년, 롭과 아만다(Amanda Mutchler)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한 호텔 바에서 일하다가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1달 뒤, 롭은 용기를 내어 아만다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그 용기는 엄청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사귄 지 5달 만에, 잘 맞았던 두 사람은 동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전선에는 아무런 이상도 없었습니다. 롭을 자주 괴롭혔던 만성 위염을 제외하고는요. 

복통이 날로 심해지자, 롭은 검진을 받으러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를 세 명이나 만나보았지만 다들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롭의 복통은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 의사를 찾아가, 1년 동안 14kg나 빠졌다고 토로했습니다. 의사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그리 급격하게 체중이 빠지지 않아요."라며 우려했습니다. 롭의 몸에 단단히 이상이 있다 싶어, 의사는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Facebook/Amanda Mu Moo

의사는 롭의 위장에서 커다란 악성 종양 덩어리를 발견해 제거했습니다. 종양은 이미 간과 다른 장기들에도 퍼져있었습니다. 의사는 롭과 아만다에게 위암 4기라는 소식을 어렵게 전해주었고, 롭에게 남은 시간은 기껏해야 몇 주 정도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충격적인 진단을 들은 뒤, 롭은 남은 시간을 아만다의 곁에서 보내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밤, 롭의 병원 침대 옆에 제가 누워있는데 그가 제 쪽으로 돌아눕더니 이렇게 속삭이더군요. '나 너와 결혼하고 싶어.'"라고 아만다는 말했습니다. 

Facebook/Amanda Mu Moo

아만다는 롭의 소원을 이뤄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11일 뒤, 그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며칠 후에는 롭의 항암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항암치료 뒤에도 달리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의사들은 다른 치료법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했습니다. 항암치료는 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고, 롭은 거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부부는 결국 마지막 수단을 시험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름아닌 채식.

"우리 둘 다 식단을 바꾸고 채식을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허브나 커피관장법도 해봤어요."라고 아만다는 설명했습니다. 의사들은 그래 봤자 소용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롭과 아만다는 꾸준히 바꾼 식이요법을 유지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롭도 호전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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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을 바꾼 지 3주가 지나, 롭은 정기검진을 받으러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를 보고, 롭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몹시 놀라워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받은 검사와 비교했을 때, 암세포가 무려 80% 이상 줄어있었습니다! 의사의 이야기를 들은 아만다와 롭은 너무 기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 후로도 계속 채식 식단을 유지했고, 증상은 날이 갈수록 롭의 몸은 더 가뿐해졌습니다. "연말에 확인해보니, 암이 완치되어 있었어요!"라고 아만다는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서로를 믿고 의지한 덕에, 부부는 제2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식이요법 덕분인지, 아니면 가족의 사랑이나 본인의 강한 의지 덕분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확실한 건, 롭이 말기 암을 이겨냈다는 사실입니다.

채식이 항암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각자 몸이 다르고, 음식에 대한 반응이 다양한 터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 식단이 누군가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암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상식입니다.

Facebook/Amanda Mu Moo 

롭의 이야기는, 채식이 좋다는 걸 보여준다기보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고 열심히 살려는 의지를 다져야 한다는 걸 보이는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건강과 행복을 되찾은 롭과 아만다는 얼마 전 쌍둥이까지 낳았답니다. 부부는 현재 세계 곳곳에 자신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투병하는 이들을 위한 모금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는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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